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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생활」, 그리고「고향」을 되찾기 위해서

2011/10/17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지진과 해일 그리고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후쿠시마현에서는 부득이하게 많은 분들이 피난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정부에서 설정한 경계구역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분들, 방사능 오염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피난하게 된 분들 등 후쿠시마현 내외에 많은 분들이 피난하고 계십니다.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르는 피난소 생활로 인해 많은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하루라도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원래 생활을 다시 찾을 수 있게 국가와 도쿄전력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후쿠시마 현민 모두가 고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후쿠시마대학에서는 4월에 재해부흥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피난소나 가설주택에서 조사를 하면서 이재민들의 생활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6월과 7월에는 도쿄에서 부득이하게 피난생활을 하게 된 분들 약 20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피난생활의 과제와「이중생활」의 실태, 앞으로 고향으로 귀환할 것인지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또 9월에는 원전 주변 지자체인 후타바군에 사셨던 주민들(전세대)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연계해서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조사에서는「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 지금 병원에 다니는데 건강이 걱정된다」, 「정부 및 관련기관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기를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목소리와 함께 가족이 흩어져서 생활하는 수 밖에 없는 분께서는「떨어져 지내는 가족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충돌할 때도 있다」는 의견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조사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많은 분들이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높은 방사선수치와 오염제거작업 등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앞날이 안 보이는 현실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복구를 위한 기나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후쿠시마의 땅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고 피난하신 분들, 후쿠시마 현민 모두가 재해로 인해 빼앗긴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후쿠시마대학 재해부흥연구소
단바 후미노리(丹波 史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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