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멋 | はあとふる・ふくしま

loader
はあとふる・ふくしま
避難者への生活支援とボランティア活動を伝えます

마음의 멋

2011/09/05
 

일상생활에 만족감이 없다, 생활의 목표를 가질 수 없다, 마음만 초조해지고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대지진 직후의 분주함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것을 대신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나 노력을 하더라도 소용 없다는 마음이 커지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으실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느 날 대지진 후에 지원하러 나갔는데 미팅 테이블 위에 꽃 한 송이가 꽂혀 있었습니다. 비상사태였기 때문에 긴장감도 있고 불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가라않지 않는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그 꽃 한 송이가 부산한 분위기를 조금 풀어준 것 같았어요. 실은 그 꽃은 어느 스탭이 가져 온 것이었습니다. 꽃을 갖다 놓은 본인은 “그냥 꽃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라고 했습니다. 참 멋스럽지요? ‘안그래도 짐이 많을텐데 그런 여유가 있으면 먹을것이든지 더 중요한 것을 가져오는게 낫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그만 멋으로 얻은 조그만 편안함, 그것은 아주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을 부리는 것은 치매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가 심해지면 매사에 관심이 없어져서 점점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지 않게 되고 먹는 것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에게 화장을 해주면 신기하게도 갑자기 생기발랄해지고 활기를 되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은 중요합니다. 화장을 해도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음이 살기 위해서는 먹는 것보다 오히려 화장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가 심각한 분도 화장하거나 멋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꽃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우리 마음 속에 내재하는 멋에 대한 작은 욕구가 의외로 긍정적인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샤레(멋)의 ‘오’를 빼면 ‘샤레’(익살)가 되네요. 유머라는 것은 마음의 멋-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강한 무기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웃으며 넘기거나 있을 수 없는 꿈의 이야기를 해본다거나 그런 유머감각이 있으면 좋겠지요. 아 참, 아저씨들의 다자레(시시한 익살)도 서투른 아저씨들이 멋내는 거니까 너그럽게 봐주세요.



후쿠시마현정신보건복지센터 소장 하타 아키노부

この記事が気に入ったら
いいね!しよう